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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1학년도 충주 고교 평준화 추진

도내 대학 연구장비 공동활용 '활발'
대학별 보유장비 290대 개방 활용

  • 웹출고시간2018.07.22 16:39:23
  • 최종수정2018.07.22 16:39:23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이 보유한 각종 실험·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2일 도내 대학에 따르면 현재 도내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실험·연구장비 중 290대가 대학 또는 연구소 간 공동으로 활용된다.

공동활용 장비는 건국대(글) 42대, 서원대 25대, 세명대 32대, 유원대 16대, 중원대 3대, 청주대 17대, 충북대 76대, 교통대 72대, 대원대 2대, 충청대 5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가장 고가인 설비는 충북대의 광전자분광기시스템으로 2013년 구입가격이 11억7천729만 원에 달했다.

집속이온빔장치(2016년구입)는 10억3천684만 원, 3차원프린터(2016년)는 7억784만 원, 전계방사형주사전자현미경(2010년)는 6억9천646만 원, 오제전자분광기(2005년)느 6억7천750만 원, 에너지여과형투과전자현미경(2008년)는 6억7천644만 원이다.

한국교통대의 고분해능X-선 회절분석기(2014년)는 7억735만 원, 건국대(글)의 단백질질량분석기(2005년)는 4억7천58만 원, 서원대 동결건조기(2008년)는 3억4천580만 원, 세명대의 광간섭성단층촬영기(2009년)는 4억2천200만 원이다.

장비 공동활용이 대학별 수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의 광전자분광기시스템은 설비자산사용수입료로 1억2천325만 원을 얻었고, 건국대(글)의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ICP-MS)는 1억2천72만 원, 유세포측정/분석기는 1억3천953만 원을 올렸다.

반면 각종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고장이나 오작동, 이상들이 발생했을 경우 수리비가 막대하게 들어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내 A대학의 한 고가의 장비는 구입후 1년 정도 사용하다 고장이 나 수리하는데에만 3개월 이상이 걸려 학생들의 논문 작성 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학생과 교수들이 연구를 계속하려고 해도 각종 장비가 없어 타 대학으로 원정을 가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연구를 위한 최소한의 설비나 연구기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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