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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센터 전문 인력 양성 필요"

오제세 의원, 전문가 토론회 개최
정밀진단 신뢰도 저하 등 어려움 표출
치매센터-협력병원 연계 강화 등 요구

  • 웹출고시간2018.07.22 16:34:01
  • 최종수정2018.07.22 16:34:03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오제세 의원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핵심사업인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센터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고 치매전문 인력 양성 및 협력병원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돼 있다.

현재까지 정부 예산 1천700억 원이 투입됐으며 협력의사 180명과 협약돼 있다.

하지만 시행 1년을 맞은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관련 현장 곳곳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간 인프라 격차, 정밀진단 검사 신뢰도 및 정확도 저하, 적절하지 못한 사례관리 및 가족상담 대상자 선정 등의 지적과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변선정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전문의)과 정지향 강서구 치매지원센터장(이대목동병원 교수)는 토론에서 각각 ''치매안심센터의 기능과 역할'과 '지난 1년간 치매안심센터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치매안심센터 역할과 기능의 명확한 규정',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전문의 역할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과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과 원활한 연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제세 의원은 "치매안심센터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치매안심센터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의 신뢰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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