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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단양마늘축제 성료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으로 대성황 이뤄

  • 웹출고시간2018.07.22 13:35:16
  • 최종수정2018.07.22 13:35:16

지난 주말 열린 단양마늘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최상품의 황토마늘 구매를 위해 상설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2018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22일까지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주최 측 추산 2억3천여만 원의 단양마늘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먹거리 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파생적 경제 수익까지 더하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몸빼바지 댄스 공연, 우리 남편 활력왕 대회, 단양마늘까기, 단양마늘 천하장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둘째 날인 21일엔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전국 팔씨름 대회가 열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몸빼바지 댄스 공연 등 첫날과 같은 재미난 공연들이 다채롭게 진행돼 발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22일엔 군민 장기자랑과 한 여름 밤의 사랑의 콘서트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이름의 콘서트에는 박구윤과 박연경, 남진아, 나비드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읍·면먹거리장터와 힐링푸드트럭, 단양축협 BBQ파티, 마늘음식 먹거리 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마늘비누와 마늘공예, 마늘모기퇴치제·마늘팥빙수 만들기, 마늘족욕 등 마늘을 이용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어린 자녀와 나들이 온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마늘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인 단양마늘은 맛과 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석회암 지대인 단양은 중성에 가까운 토양과 큰 일교차로 마늘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단양마늘은 잦은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작황이 무난해 236㏊에 1천800여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양마늘은 단양 구경시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100개 들이 한 접 당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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