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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장관 옥천 대청호 녹조현장 방문

김 장관 대청호 추소리수역 녹조현장 둘러보며 녹조발생 상황점검
김재종 군수, 김 장관에게 대청호 녹조 저감 국비 예산지원 건의

  • 웹출고시간2018.07.22 16:43:44
  • 최종수정2018.07.22 16:43:46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지난 20일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녹조현장을 둘러보고 김재종(가운데) 옥천군수와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지난 20일 녹조가 심한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추소리수역 현장을 김재종 옥천군수와 함께 둘러보며 녹조발생 상황 점검과 예방대책을 강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해 옥천군에서 신청한 내년도 하수도 사업 국비 예산이 절반 밖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대청호의 수질 보존과 사업의 조기 달성을 위해 군에서 요청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도 대청호 녹조 저감과 상수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수질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공감했다.

옥천군은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해 군이 정부에 신청한 하수도사업 예산액은 동이면 우산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등 16개 사업에 121억원 정도다.

이중 환경부가 반영한 예산액은 신청액의 절반 정도인 63억 원 정도인 것이다.

군은 대전·충청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대표 상류지역으로써, 장마와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이면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옥천군은 대청호 녹조 저감과 식수원 보호를 위해 대청호 지류이자 오염물질 유입량이 가장 많은 소옥천 유역을 중심으로 약 3억 원의 금강수계기금을 투입해 가축분뇨 수거사업을 연계한 퇴비나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옥천 하류 지역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사와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차단을 위해 28억 원을 들여 구일소류지 내 자연형 인공습지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대청호 수질오염원 중 하나인 하수도 분야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마을 하수도 설치와 개량 사업 등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김 장관은 대청호 녹조 저감과 상수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수질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공감했다"며 "합리적인 대청호 수질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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