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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드론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한국산업관계연구원…최소 재원으로 단계적 드론 인프라 구축 방안 제시

  • 웹출고시간2018.07.22 13:42:13
  • 최종수정2018.07.22 13:42:16

지난해 7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일원에 조성된 무인비행장치 보은공역장에서 드론을 띄우는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미래산업으로 뜨고 있는 드론(Drone·무인항공기)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드론 비행시험장 활성화 및 드론산업 지역특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보은군은 드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으로 막대한 재원을 동반하는 사업보다는 최소의 재원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단계적 드론 인프라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산업관계연구원은 보은군의 드론산업 육성 전략으로 △드론 저변 확대 △드론 창업기업 육성 △드론 연구기반 구축 △드론 레포츠시설 확충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단기방안으로는 드론축제, 드론교육기관 인증 및 교육사업 확대, 드론운전 및 안전교육 등을, 중장기 방안으로는 드론기업 육성(드론창업센터, 드론실내경기장 설치 등)과 드론 연구기반(드론연구시설 설치 등) 구축 등을 꼽았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단계적인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말까지 국비 60억 원을 들여 산외면 신정리 276-2번지 일원에 드론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은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국가드론 전용비행시험장'에 선정된 이후 올 들어 지난 5월 항공안전기술원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의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공역장을 개장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보은군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되면 전국 드론 관련 사업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관련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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