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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폭염으로 30대 온열질환 사망자 1명 첫 발생

19일에는 고운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쓰러져

  • 웹출고시간2018.07.19 13:21:53
  • 최종수정2018.07.19 16:03:02
ⓒ 질병관리본부
[충북일보=세종] 최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내에서 온열환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21분께 시내에서 보도블록 교체 작업을 하던 A(39)씨가 갑자기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에 따라 함께 일하던 동료 B씨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3도로 매우 높은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다음날 오후 3시 55분께 결국 숨졌다.

A씨가 쓰러진 날 세종시의 낮 최고 기온은 올 여름 들어 최고 수준인 35.5도였다.

세종시에서는 19일 낮에도 온열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께 고운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장 모(58·대전 서구)씨가 석재 붙이는 작업을 한 뒤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어지럽다며 쓰러졌다.

체온이 42도까지 올라간 장 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이 회복됐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783명(세종은 2명)이었다. 이 가운데 8명(경남 3,경기 2, 강원·전북·세종 각 1)은 사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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