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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열

징검다리 사회문제연구소 연구원

급속히 발전된 사회에서 나타나는 각종 생활 공해들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 공해들의 심각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공해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실리적, 신체적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합니다. 소음 공해의 배출원이 자동차(승용차, 이륜차, 기타차랑), 기차 등으로 발생 소음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피해지역도 광범위합니다. 특히 자동차는 도로망이 확장되고 차량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대도시의 주요 소음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밖에서나 집안에서나 온갖 소음에 시달리고 사는 것이 오늘의 현실 입니다.

소음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특히 사람에게는 감각기관으로 감지되기 때문에 소음에 접하는 순간 심한 불쾌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소음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일부 불법사항을 개선·규제한다면 피해지역도 감소되고 좀 더 나은 쾌적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부 승용차, 이륜자동차, 화물차의 인위적인 높은 굉음은 날이 갈수록 더울 심각합니다. '굉음경쟁'이라도 하듯이 삼삼오오 질주하는 이륜 차량과 승용차들때문에 보행중이거나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일은 다반사이고 유·아동들은 보호자 뒤에 숨으며 놀라서 울기도 합니다. 특히 심야와 새벽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 가까이 거주하는 사람들은 집안에서 빈번히 놀라고 불쾌감을 느끼는 경험을 늘 하게 됩니다.

미국 등 유럽, 일본에서 교통소음 연구 결과를 보면, 기준치 이상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 불안과 초조,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암이 높아지고 수면방해와 스트레스가 증가, 위 활동도 억제 돼 위궤양이나 고혈압, 심장병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건강문제도 나타난다고 하는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단지 교통량 증가와 차가 많이, 또 빠르게 다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라고 하지만, 내면에 만일한 행정조치와 홍보 부족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원점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를 살면서 소음을 접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런 일상이지만 차량 소음이 날로 극대화 된다면 사람이 받는 정신적인 피해는 더욱 심각하게 돼 현대사회의 또 다른 정신적 질병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륜 차량의 소음 진동 관리 법규와 자동차의 배출소음, 소음기나 소음덮개, 경음기 등의 규제를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여 강력하게 시행한다면 획기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높은 소음을 내는 이륜차량과 자동차 등의 정비업소, 판매점 운전자들에게 높은 소음 자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이와 관련된 행정 조치를 취한다면 높은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쾌적한 거리와 도시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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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