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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옥천지회 군청 천막농성 일단락

옥천 제2의료산단 공사물량 60% 지역 건설장비 업체에 배정 합의

  • 웹출고시간2018.07.18 17:30:46
  • 최종수정2018.07.18 17:30:48

전국건설노조 옥천지회가 지난 7일부터 옥천군청 광장에서 공사참여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전국건설노동조합 옥천지회가 옥천 제2의료산단 공사참여를 요구하며 옥천군청에서 벌이던 천막농성이18일 일단락됐다.

<6월21일자 5면, 9일자 3면>

옥천군에 따르면 이 공사 시공업체인 S건설 등이 전국건설노동조합 옥천지회 요구를 받아들여 토목공사 물량의 60%를 지역 건설장비한테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일부터 옥천군청 광장에 천막을 치고 일감 배정을 요구하던 조합원들도 농성 11일 만인 이날 천막을 철거했다.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는 옥천읍 서대·구일리 일원 35만㎡에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충북개발공사가 작년 7월 발주했지만, 문화재 발굴 등으로 10개월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가 한 달 전 재개됐다.

시공업체 측은 지연된 공사를 서두르기 위해 지난달 흙을 파내 옮기는 전문장비인 스크레이퍼 4대를 투입했고, 이 지역 건설장비 업자 등은 일감을 나눠달라며 반발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양 측이 한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며 "현재 토목공사는 15%가량 진행된 상태며, 좁은 구역을 스크레이퍼가 먼저 작업하고 나면 지역 건설장비들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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