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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18 11:33:36
  • 최종수정2018.07.18 11:33:36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가축 폭염피해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이재하 축수산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폭염피해상황실'을 축수산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설치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가며, 축산농가 중 특히 더위에 취약한 준전업 규모 이상 43개 양계농가를 중심으로 폭염피해 대비 집중 예방지도에 나선다.

군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의 체온을 낮추기 위한 차광막 설치 △고온 지속 시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 △송풍기 이용 축사내부 공기순환 △가축 면역력 증진 위한 비타민 및 전해질 제제 투여 등의 관리요령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축사환경 개선 및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기후변화대응 커튼자동개폐기지원사업에 2천만 원 △돈사냉방시설지원사업에 1억 원 △지하관정개발사업에 7천만 원 △가축기후변화대응시설지원사업에 8천만 원 △가축재해보험사업에 4억8천만 원 △가축생균제지원사업에 1억4천 만원 △환경개선제지원사업에 2억 원 △깨끗한축사 공원화사업에 3천 만원 등을 투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은 식욕저하, 발육부진, 번식장애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사까지 이를 수 있으니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폭염피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축산농가는 현재 한우 624호, 젖소 12호, 양돈 48호, 양계 549호 등이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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