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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 "해외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해야"

지난달 콜레라 첫 유입 사례 발생
유럽지역 곳곳서 홍역 유행 중
사전 정보 확인 비율 30% 불과

  • 웹출고시간2018.07.17 18:18:56
  • 최종수정2018.07.17 18:18:57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겠다. 세계 전역에서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 중 콜레라균이 검출돼 올해 첫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우크라이나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나라별로 홍역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프랑스 2천306명(5월 27일 기준), 이탈리아 1천258명(4월 30일 기준), 그리스 2천97명(6월 7일 기준), 우크라이나 1만8천144명(5월 29일 기준)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세계 각지에서 감염병이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감염병 증상을 동반한 입국자는 지난해 25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10만여명보다 2.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해외 입국자 유증상 현황은 발열 3.6%, 설사 15.3%, 호흡기 40.8%, 모기물림 등 기타 40.8% 등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해외여행객들은 해당 국가 감염병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에게 조사한 결과, 여행 예정지 감염병 발생정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찾아본 경험이 있는 국민은 10명 중 3명(3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본은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찾GO막GO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찾GO막GO 캠페인'은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찾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해외감염병을 막고'라는 의미로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이다.

도내 한 의료기관 전문의는 "해외여행 시 해당 국가 감염병 정보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발열·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시 주저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감염병 여부 확인 등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GO막GO 캠페인'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방문하거나 콜센터(1339)에 연락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와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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