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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21일부터 야간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아 휴관 없이 연장운영

  • 웹출고시간2018.07.17 11:42:07
  • 최종수정2018.07.17 11:42:07

단양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다양한 물고기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천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올 상반기만 12만여 명이 관람하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천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칭기즈칸,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 26개가 있다.

수달 전시관(146.51m²)에 살고 있는 금슬 좋은 수달 부부는 새로운 마스코트가 됐다.

최근 수달 부부는 5마리의 아기 수달을 출산하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전시 수조마다 어린이도 물고기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적어 놓았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원이다.

다누리센터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관람객의 발길을 끄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4차원(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캉스 명소로 알려진 다누리도서관도 10만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오유진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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