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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들썩들썩'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매주 토요일 및 주중 저녁마다 '온 마을이 배움터'

  • 웹출고시간2018.07.16 11:22:39
  • 최종수정2018.07.16 11:22:39

제천행복교육지구마을학교 프로그램인 두근두근쿵쿵놀이학교 의림지놀이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행복교육지구에서 추진 중인 마을학교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주중 저녁에 지역의 여기저기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학교는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의 핵심 사업으로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지원하고 마을의 역량 있는 교육활동가, 단체, 기관이 네트워크를 맺어 운영하고 있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마을이 교육의 원천임을 인식하고 제천의 교육력 회복을 통해 정주여건을 강화하자는 사업으로 '온 마을 배움터'를 지향한다.

제천에서는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민의 협의체인 '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대표, 김영수)'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 단체, 동아리가 함께 마을교육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마을학교로는 행복하모니학교, 힐링음악교실, 아동청소년 당구교실 족발당구, '어서와 애니메이션은 처음이지' 다울놀이학교 '두근두근쿵쿵 놀이마당', 교동종합예술학교, 공감기행학교 등으로 음악, 미디어, 스포츠, 놀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박달공원에서 열린 놀이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두초 백승기 교사는 "아이들이 땀 흘리며 뛸 수 있는 기회, 무엇보다도 공동체놀이를 통해 인성교육이 저절로 되는 기회가 주어져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마을교육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큰 관심을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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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