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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당권쥘까

여야 지도부 개편 초읽기
민주당 박범계·이인영 거론
바른당 하태경 출마 관심
한국당 정우택 보수 결집 행보

  • 웹출고시간2018.07.15 21:12:43
  • 최종수정2018.07.15 23:01:32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박범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충북일보=서울] 이번 주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끝나는 대로 각 정당은 지도부 개편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낸다.

당 대표로 충북 출신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거나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권 경쟁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각 정당은 8~9월 지도부 개편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바른미래당은 9월 2일, 민주평화당은 8월 5일에 각각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21일까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 현재까지 충북 영동 출신인 박범계 의원을 비롯해 김두관·김진표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거나 의지를 밝혔다.

충주 출신인 이인영 의원을 비롯한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과 함께 박영선·송영길·전해철·최재성·설훈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이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영동 출신인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장성민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성식 의원도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17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 현재 최경환·정동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유영섭 의원도 곧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을 확정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선임에 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지만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에도 지속된 계파 갈등으로 내홍은 깊어지고 있어 예정된 로드맵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당내에서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당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계파 갈등이 워낙 심해 충북 출신 의원들이 당권을 쥐는 것은 현실적으로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충북 출신 의원들이 당권을 쥔다면 '정치 변방' 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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