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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없는 대화 '부드러운 리더십'

이시종 지사 토크콘서트 성료

  • 웹출고시간2018.07.15 15:52:15
  • 최종수정2018.07.15 18:13:55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13일 열린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 도청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건강 비결이 뭐에요?", "직원들 칭찬 많이 해주세요.", "직장 어린이집 설치해주세요."

이시종 지사가 모처럼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딱딱한 회의 주재가 아닌 한데 어울려 앉아 교감했다.

지난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마련한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지사는 직원들의 관심사에 공감했다.

날카로운 질문에 진담을 빼기도 했다.

평소 웃음이 없기로 유명한 이 지사는 이날만큼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최근에 손주를 봤는데, 핸드폰에 저장된 손주 사진만 봐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답해 여느 할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협소한 직원 주차장과 내부회의 자료 준비의 어려움, 직장 어린이집 설치 요구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해 청중의 호응을 받았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이 지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도청 한 직원은 "어렵기만 했던 지사님이 이렇게 부드럽게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소통 요구에 흔쾌히 응답해 주셨다는 점에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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