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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12 17:59:25
  • 최종수정2018.07.12 18:20:46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13일 10시 상당구청 회의실에서 청주 불교 문화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청주 불교 문화사의 성격과 의미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불교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사지, 탑, 불상, 금속 공예, 사상 등 분야별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685년 서원소경을 설치한 이듬해 운천동 무명 사찰에 세운 사적비는 우리나라 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무심천변과 우암산 자락에 수많은 사찰이 들어서 청주 역사의 대부분은 불교 문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불교 문화의 가치는 직지의 모태이며, 청주 역사의 바탕이 되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지만 종합적인 접근이 없어 청주 역사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옛 절터를 비롯하여 탑, 불상, 회화, 금속 공예, 용두사지철당간, 불교 사상 등 7가지 분야와 함께 향후 활용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청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적비를 비롯하여 신라 말에 유행한 비로자나불이 6기나 남아있다. 또 용두사지철당간은 당간 중 유일한 국보로 가치가 크며, 계산리 5층 석탑도 빼어났다. 나아가 불교가 탄압 받던 시기에 승의병이 참전한 청주성 탈환전은 오늘도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껏 시도하지 못한 청주 역사의 전반적인 이해의 시작이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청주시민, 문화원 가족과 함께 청주 문화의 뿌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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