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미곤 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 쾌거

국내 6번째·세계 40번째 달성
지난해 실패 후 두번째 도전
"많은 사람들 응원으로 성공"

  • 웹출고시간2018.07.11 18:30:00
  • 최종수정2018.07.11 19:42:58
[충북일보] 청주에 거주하는 김미곤(사진) 대장이 이끄는 '2018 낭가파르밧 아시아 평화 원정대'가 낭가파르밧(8천125m) 등정에 성공, 2000년 초오유 등정을 시작으로 18년 만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

블랙야크가 후원하는 한국도로공사 소속 김미곤 대장은 지난 9일 오전 8시21분(현지시각) 낭가파르밧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번 등정 성공으로 김 대장은 국내 6번째, 세계에서는 40번째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정복한 최정상 산악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김창호 대장 이후 5년 만이다.

김 대장이 등정에 성공한 낭가파르밧은 세계 9번째로 높은 산으로 '악마의 산'이라고 불릴 만큼 가장 위험한 산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해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원정대는 캠프3 지점에서 악천후로 고전하며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다.

재정비를 마친 원정대는 곧바로 캠프4까지 올라가 출발 14시간여 만인 9일 오전 8시21분 낭가파르밧 정상을 밟았다.

김미곤 대장은 "1년 전 낭가파르밧에서 패배를 경험한 뒤 철저한 훈련과 준비,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아 도전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힘들고 위험한 고비들이 있었지만, 모든 대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김미곤 대장과 원정대는 오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