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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남방정책 가시적인 성과...인도 3박4일 일정 소화

인도와 관계 격상 추진...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확대 협의
삼성 신공장 준공식 참석·마힌드라에 쌍용차 문제 관심 당부
11일 싱가포르 도착...리셴룽 총리와 회담...한반도 평화 정착·협력 확대 논의

  • 웹출고시간2018.07.11 17:04:26
  • 최종수정2018.07.11 17:04:26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3박4일간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오전 10시) 인도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을 떠나 5시간 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싱가포르 렉처' 연단에 올라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서남아시아 핵심국인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모디 총리와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오는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대기업뿐 아니라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 전력, 철도, 도로, 항만, 재생에너지 등 인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안건도 다뤄졌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현재 2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해 관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신규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 최대 휴대폰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시작 전 이 부회장과 5분간 접견하며 "한국에서도 투자를 많이 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CEO라운드테이블에서는 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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