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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새 국면

충북, 진천 양보로 음성·청주 압축
충남, 내포신도시 유치 결의
12일 소방청 PT 후 최종 후보지 선정

  • 웹출고시간2018.07.11 17:34:09
  • 최종수정2018.07.11 19:48:10
[충북일보=서울] 과열 양상을 보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전이 후보지 단일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를 음성군으로 단일화하며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각개전투(各個戰鬪)를 벌여온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도 내포신도시를 결의하고 나섰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육체·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이다.
 
건물면적 3만㎡, 300병상 안팎 규모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화상, 근골격계, 건강증진센터 등 12개 과목을 진료하며 일반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소방청은 전국 62곳 중 소방복합치유센터 1차 후보지로 음성, 진천, 청주 등 충북 3곳을 비롯한 충남 3곳, 경기 6곳, 경남 1곳, 경북 1곳 등 모두 14곳을 선정했다.
 
소방청은 12일 각 후보지에 대한 PT(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한 뒤 이달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실사에서는 환경성·접근성·발전가능성·개발용이성·경제성·각 지자체의 정책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앞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를 음성에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성군, 진천군과 함께 유치전을 벌여온 청주시는 소방청에서 열리는 PT에 계획대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군과 홍성군은 PT를 하루 앞두고 후보지 단일화를 결의했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김석환 홍성군수는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복합치유센터 내포신도시 유치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소방공무원의 안정적 치료 지원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예산·홍성)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 "환황해권 중심도시이자, 국토의 중심인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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