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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가 '多 올랐다'

기름값 오름세로 전환
항공·숙박료도 올라
장마·태풍 영향으로 밥상물가 '비상'

  • 웹출고시간2018.07.10 18:21:33
  • 최종수정2018.07.10 18:21:33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물가가 덩달아 오르면서 휴가객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상승세가 한 풀 꺾였던 기름값이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휴가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공시를 보면 10일 현재 충북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13.63으로 전날 보다 0.23원 올랐다.

경유도 이달 초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게다가 기름값 상승으로 항공료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까지 오르면서 여행객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팍팍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 이달부터 기존 6단계에서 7단계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이달 항공권을 발권하는 여행객들은 최대 8만4천700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통계청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국제 항공료는 4.6%, 국내 항공료는 3.9% 올랐다.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숙박료도 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콘도 이용료는 18.1%, 호텔 숙박료는 2.7% 상승했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밥상물가에도 비상등이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10일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을 살펴보면, △감자(20㎏) 2만5천773원 △배추(포기) 2천119원 △청상추(4㎏) 2만4천672원 △시금치(4㎏) 2만7천351원 △오이(100개) 5만8천754원 △파프리카(5㎏) 1만9천768원 △돼지고기(지육/㎏)5천613원 등으로 평년보다 각각 △35.8% △26.3% △70.4% △113.1% △141.2% △66.0% △11.7% 오른 가격이다.

휴가철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7∼8월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소비자단체와 함께 피서지 현장을 돌며 요금 과다인상, 먹거리 안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피서지 인근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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