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진천에 건립

도,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18.07.08 16:45:48
  • 최종수정2018.07.08 16:45:48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군수,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이 지난 6일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세계 최대규모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진천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한국서부발전㈜, ㈜한프와 지난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인 8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총 5천250억 원이 투입돼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합목리의 ㈜한프 보유 2개 공장 부지 내에 건립된다.

공사기간은 총 1년이며,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이다.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연료전지시스템은 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발전 효율이 60%로,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극히 적어 소음, 냄새, 연기 등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도내 전략사용량의 2.9%, 진천군 전력사용량의 23%인 24만9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656GWh 발전량이 생산된다.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1천820억 원으로, 20년간 약 3조6천4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발전소건립에 따른 특별지원사업비 약 70억 원과 매년 발전량에 따른 지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