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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 천혜 자연이 만든 자태 뽐내

마음까지 씻어내는 시원한 폭포소리, 여유와 힐링 폭포

  • 웹출고시간2018.07.05 11:15:02
  • 최종수정2018.07.05 11:15:02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의 폭포수가 이번 비로 세차게 내 뿜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옥계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옥계폭포로 인한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 곳은 충북의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가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수량이 많아져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현재도 최근 내린 비로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자연이 빚은 장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멀리 보이는 옥계폭포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고,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폭포수를 옆에두고 오솔길에서 만나는 수려한 자연풍경도 일품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가다 이 곳을 잠시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폭포로 가는 숲길은 자연의 청아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산책코스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 옆에 서 있으면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매료돼 근심걱정은 사라질 것"이라며 "휴가철 장기간 차량운행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갖는 작은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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