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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04 12:53:52
  • 최종수정2018.07.19 14:40:56

지난해 열린 포도·복숭아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복숭아를 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시설포도 주산지로 꼽히는 이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주·야간 일교차가 커 포도송이가 짙은 보랏빛을 띠며, 알이 굵고 당도도 높아 8년 연속 포도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기름진 땅에서 재배하는 명품 복숭아는 진한 맛과 그윽한 향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의 여왕 포도와 복숭아 출하기에 맞춰 매년 7월 열리는 이 축제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춘 여름 과일축제로 방문객에게 매해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물한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포도연합회와 옥천군복숭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과일 전시·판매장, 체험 프로그램, 부대 행사 등을 더 알차게 구성한다.

20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이 진행되고 농업발전을 위한 시상식과 인기가수 홍진영, 소냐, 박주희 등이 참여하는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사흘 내내 당도 높은 포도와 복숭아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고, 보조무대에서는 깜짝 행사로 매일 오전·오후 1회씩 과일 150상자를 50% 할인해 판다.

지난해 문화예술회관 분수대와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분리 운영했던 포도·복숭아 판매부스 63곳은 공설운동장 내 트랙 둘레에 집중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옥수수·블루베리·버섯 등의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운동장 보조무대 옆 자리로 옮겨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형 얼음을 조각해 독수리, 백조 등의 작품을 만드는 아이스(ICE)쇼도 사흘로 확대하고,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과 낚시 체험장도 마련한다.

포도를 직접 따서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는 포도 따기 체험장과 관광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페스티벌·포도복숭아 가요제·국악협회 공연 등의 부대행사와 포도 비누 만들기·아동요리 체험·전통 악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옥천군 이현철 농촌활력팀장은 "방문객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와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이번 축제 준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은 전체 포도밭 192㏊ 중 77%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며, 복숭아는 415㏊의 밭에서 재배된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5억 원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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