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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힐링공간'으로 재조명

말티재 인근에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조성
백두대간 복원…93년 만에 위용 드러나
속리산 꼬부랑길 조성…육상팀 런닝코스 각광

  • 웹출고시간2018.07.04 17:11:05
  • 최종수정2018.07.23 18:07:54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전경 2. 속리산 계곡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이 '힐링공간'으로 재 조명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은 고려∼조선시대 왕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즐겨찾던 곳이다.

그 중 대표 관광지인 속리산(俗離山)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속리산은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과 제207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寶庫)이다.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법주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다.

법주사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옛 선조들이 물려준 속리산의 자연환경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일제 강점기 맥이 끊긴 백두대간을 93년 만에 복원해 그 위용을 되살렸다.

이어 속리산 초입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췄다.

말티재 넘어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좌측을 '속리산 꼬부랑길'로 꾸몄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총 연장 10km의 흙길로 지난해 준공해 일반인에 공개됐다.

이후 꼬부랑길은 수려한 경관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최고의 런닝코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9개월 여가 지난 현재, 이곳은 육상팀의 전지훈련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꼬부랑길을 조금 내려가면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을 만날 수 있다.

숲 체험 휴양마을은 옛 왕들이 힐링하고 돌아갔던 명소를 '힐링공간'으로 개발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는 3가지가 없고, 3가지가 있다"며 "없는 것은 자동차, 핸드폰, TV이고, 있는 것은 자연과 나 자신, 가족(친구, 연인)" 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 있는 동안에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자연과 나, 주변인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숲 체험 휴양마을 관리사무소(043-540-3220)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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