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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장애인 편의시설, "우리가 조사해요"

초록여행, 시민 참여 조사방법 개발

  • 웹출고시간2018.07.03 16:55:23
  • 최종수정2018.07.03 16:55:23

초록여행 리플렛.

[충북일보] 기아자동차 대표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은 국민이 참여해 관광지·숙소·식당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5년마다 편의시설을 조사하고 있지만, 관광시설은 해당 법안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대상이 아니다.

한국관광공사와 민간이 관광지 및 주변 시설 평가를 하고 있으나 모든 곳에 대해서는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은 해당 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 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초록여행은 올해 휠체어 이용자 입장에서 관광지 접근 가능 여부를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파악할 수 있도록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조사 방법을 개발했다.

먼저, '정보등록과 조사방법', '주차장·주출입구 조사방법', '매표소·접근로·승강기 조사방법', '화장실 조사방법'으로 구성된 항목별 2~3분 이내 애니메이션 형태의 온라인 동영상을 만들어 누구나 관광지 접근성 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현장에서 관광지 접근성 조사 시 반드시 표시해야 할 필수 항목으로 구성된 리플릿을 만들었다.

관광지 접근성 조사방법 영상과 리플렛은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조사를 마친 뒤 관련 정보를 초록여행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커피·영화상품권·경비지원여행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초록여행 포인트를 최대 5천점까지 받을 수 있다. 조사지 1개소 당 VMS 자원봉사시간 1시간도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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