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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사의 성패, 육묘기술이 핵심"

충주농기센터, 딸기 우량묘 생산 실증시험 통해 육묘기술 농가 확대 보급
자체 유리온실165㎡ 에서 '설향'품종 350주 모주로 정식, 현재 자모 4천주로 확대

  • 웹출고시간2018.07.03 14:06:17
  • 최종수정2018.07.03 14:06:17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재배 농가에 육묘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자체 유리온실165㎡ 에서 딸기 우량묘 생산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딸기 우량묘 생산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며 이를 농가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고소득 유망작목인 딸기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육묘기술 확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65㎡ 규모의 자체 유리온실을 활용해 우량묘 생산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곳에 '설향'품종 350주를 모주로 정식했으며, 현재 4천주의 자묘를 받아 9월 중순 딸기 정식시기까지 실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충주지역 딸기 재배는 중앙탑면 갈마마을을 중심으로 금가면과 신니면으로 확대돼 현재 40여 농가에서 11.5ha정도를 재배하고 있다.

최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설양액 딸기재배가 활성화되면서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충주지역 딸기농가에 필요한 정식묘는 60만주 정도다.

정식묘는 주당 500원씩 거래가 되고 있으며, 해마다 3억원이 종묘비로 지출돼 농가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소질이 떨어지는 묘를 구입하면 재배기간 동안 병해충에 시달려 딸기농사를 망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병에 감염되지 않은 좋은 묘를 생산해 정식하는 것이 딸기 농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센터는 딸기 재배농가의 육묘 구입 부담을 줄이고 우량묘 생산으로 충주딸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딸기 우량묘 생산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실증시험포장에서는 비가림 고설포트 육묘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묘 유인관리와 화아분화(花芽分化=식물이 생육하는 도중에 식물체의 영양조건, 기간, 일조시간 등의 필요조건이 다 차서 꽃눈을 형성하는 것)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실증시험을 통해 육묘 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딸기 주요 병해충의 예방과 방제기술도 확립해 향후 농가 현장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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