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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02 18:27:55
  • 최종수정2018.07.02 18:27:55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이번 연재는 손대는 식물마다 죽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나 우리 집은 식물이 안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간단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받은 식물이 금방 죽어나간다면 굉장히 속상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는 우리 집의 실내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겉모습만으로 식물을 선택하면서 일어나는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을 선택하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실 요소는 햇빛과 온도입니다. 우리집 또는 놓아둘 장소의 햇빛과 온도가 어떠한지에 따라서 선택할 식물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만약 식물을 놓아둘 장소가 남향, 동향 또는 서향이라면 식물을 기르는데 큰 문제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식물의 폭도 넓습니다. 하지만 식물을 놓아둘 장소가 북향이라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선택하셔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내의 온도 또한 식물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내식물을 놓아두는 장소가 집이라면 평균 기온이 크게 변동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겠지만 만약 사무실이나 상가라면 퇴근이나 폐점 이후의 기온까지 고려하여 식물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게의 경우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내의 기온이 식물에게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 다가오면 창 또는 벽에서 흘러나오는 냉기나 열린창에서 들어오는 찬바람 또는 실내기온의 급강하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구입하였거나 구입할 예정인 식물의 생육 온도를 파악하여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창의 방향이 북쪽으로 나있는 곳에 식물을 놓아두실 예정이라면 오래도록 보기위한 식물로서 선인장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에 비해 햇빛의 양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실내온도를 견디는 범위 또한 높습니다.

식물을 키우시는데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될 요소 중 하나는 애완동물입니다. 길가의 풀을 먹는다면 대부분 탈이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내식물의 경우에는 애완동물이 섭취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화원에서 구입가능한 식물의 상당수는 섭취하였을 경우에 애완동물에게 경미한 복통이나 설사/구토를 유발합니다. 각각의 종류에 따라 정도가 차이가 있을뿐 워낙 다양한 식물들에게서 섭취 시에 문제가 발생된다는 보고가 올라와있으므로 식물의 잎이 떨어져있다면 바로 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이 쉽사리 뜯거나 섭취할 수 없는 위치에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식물들은 햇빛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종류입니다.

△행운목

반그늘 및 그늘에서도 잘 성장하며 성장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산세베리아

직사광선부터 그늘까지 월 1회정도의 물주기 간격으로 키울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합니다.

테이블야자

반양지에서 키울 수 있으며 수경식물로 적합합니다.

△금전수

산세베리아와 마찬가지로 월 1회정도의 물주기로 관리할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 굉장히 잘 적응합니다.

△개운죽

반그늘/그늘에서 키울 수 있으며 뿌리부분만 물에 잠겨있도록 물을 보충하면서 키워주시면 됩니다.

△스파트필름(피스릴리)

지하실에서 자랄 정도로 태양빛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단 직사광선을 피해주셔야하고 물이 없으면 잎이 축 늘어집니다. 늘어지기 전에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는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햇빛을 제공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식물을 선택하실 때 고려하실 제일 첫 번째 요소는 '햇빛을 얼마나 좋아하는 식물인가·' 입니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해를 잘 가리지 않으면서 관리가 쉬운 식물은 한정되어있습니다. 구매처 또는 구매하시기 전 간단한 검색을 통해 키우실 식물을 미리 선택해보시는 것이 식물 생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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