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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이춘희호 세종시정' 1일 시작됐다

행정수도 개헌 완성,조치원 살리기 등 과제

  • 웹출고시간2018.07.01 21:12:17
  • 최종수정2018.07.01 21:12:17

세종시가 만든 '행정수도 세종 개헌' 홍보 자료.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민선 3기 세종시정이 일요일인 1일 시작됐다.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63) 시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앞으로 4년간의 시정 목표로 내걸었다. 국내 첫 '특별자치시'라는 세종시 위상을 감안,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 정책의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무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광역지자체로 출범했다.

따라서 1991년 지방의원에 이어 95년 단체장 선거로 민선자치가 본격화된 다른 16개 광역지자체(시·도)보다 민선자치 역사가 17년 이상 짧은 셈이다.

반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면서,시민들이 시나 지역 정치권에 거는 각종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사진)은 일제 상점기인 1931년 대전·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된 뒤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 

ⓒ 최준호기자
지난 2014년 세종시장 선거 당시 이춘희 후보가 속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세종시 관련 제1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이 공약은 이 시장 임기가 끝난 아직까지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헌법 개정 추진을 통해 (이번 임기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꼭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신도시와 구시가지(읍·면지역) 사이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개발 격차도 이 시장이 이번 임기에 풀어야 할 주요 과제다.

2014년 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로 인구 10만 조치원 건설'을 세종시 관련 제3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이 시장 취임 직전인 2014년 6월말 4만8천468명던 조치원읍 인구는 올해 5월말에는 오히려 2천219명(4.6%)이 줄어든 4만6천24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조치원읍민은 이 시장이 이번 임기에는 인구 늘리기 정책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조치원읍은 일제 강점기인 1931년 대전·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됐으나, 광역시로 승격된 두 도시와 달리 계속 읍으로 머물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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