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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로 충북 선택 …지난해에 비해 1.1% 감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에 그쳐
해외여행 증가세
여름 휴가 예상 지출액 평균 25만9천 원

  • 웹출고시간2018.07.01 16:17:58
  • 최종수정2018.07.01 16:18:06
[충북일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충북을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을 여름휴가 목적지로 하겠다는 응답률이 2.2%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3.3%에서 1.1%p 하락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민의 55.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2.6%가 국내 여행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그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83.6% 대비 1%p, 2016년 87.1% 대비 4.5%p 감소한 수치다.

반면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은 12.2%로 2016년 9.5%, 지난해 10.3%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3천 원 늘어난 평균 25만9천 원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50만 원 이상 지출과 10만 원 미만 지출이 함께 증가해 국내 여행 영역이 고급(럭셔리) 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여행 모두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여행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가 지난해와 같은 1순위로 32.1%를 보였다.

그 다음은 경남 12.7%, 경북 10.4%, 전남 9.9%, 경기 9.3% 등의 순이다.

여름휴가 기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박 3일이 가장 많았다.

평균 여행 기간은 3.1일로 지난해 2.9일보다 늘었다.

출발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7월 16∼8월 12일)사이에 85.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78.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비행기(8.6%), 철도(4.7%), 고속/시외버스(4.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펜션(37.5%) 이용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가족/친지집(17.7%), 콘도미니엄(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7∼8월 국민이 휴가를 사용해 여름 국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름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가의 주요 제약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유형을 제시한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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