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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관광 경쟁력 '전국 으뜸'

문체부, 관광발전지수 발표
충북도 유일 1등급 선정

  • 웹출고시간2018.06.30 17:14:47
  • 최종수정2018.07.01 19:16:16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알파인코스터, 단양강잔도.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의 소도시인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우뚝섰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 따르면 단양군은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정책역량지수와 관광수용지수, 관광소비력지수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산출한다.

군의 관광발전지수는 2015년 98.56점에서 2017년 100.85점으로 2.32% 향상됐다.

항목 별 지수도 관광수용력지수는 2015년 91.62점(3등급)에서 2017년 97.34점(2등급), 관광정책역량지수 2015년 107.21점(1등급)에서 2017년 114.41점(1등급)으로 올랐다.

관광수용력지수는 생태·역사문화·관광시설 등 관광자원 분포와 숙박·교통·안전 등 관광 인프라로 산출했고 이중 관광시설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관광정책역량지수는 관광정책 환경과 인적역량, 지역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만 관광소비력지수는 관광객 수와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지만 인구구조와 관광활동여건 등 지역민관광활력 분야에서 낮게 나타나며 2015년과 같은 2등급에 머물렀다.

등급별 기초자치단체는 1등급 9곳과 2등급 15곳, 3등급 32곳, 4등급 34곳, 5등급 33곳, 6등급 29곳으로 구분됐다.

올해도 관광지표가 될 만한 각종 시상식에서 단양군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을 비롯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등 관광 분야의 다채로운 상을 받았다.

구경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의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또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한국형 DMO 조사에서 가장 관광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뽑히기도 했다.

민선 6·7기 단양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뱃길과 느림보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과 단양호 달맞이길, 별다른 동화마을, 지질예술공원, 단양스토리센터, 북벽지구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관광기반 시설도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분야의 뛰어난 각종 지표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매력적인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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