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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먹노린재 접근 막아라… 군수 당선인 관계부서간 대책회의

  • 웹출고시간2018.06.29 17:48:05
  • 최종수정2018.06.29 17:48:05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29일 군청에서 벼 병충해 방재를 위한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먹노린재 확산을 막기 위해 29일 관계 부서 간 대책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축산과 등 관계 부서가 모여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먹노린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2일 취임을 앞두고 아직 당선인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한 김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농가에 대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먹노린재 농가 피해를 철저히 차단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머지 전 부서도 적기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함께 주력키로 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먹노린재로 인한 농가 피해 차단을 위해 지난해 먹노린재가 집중 발생했던 안내·안남·청산·청성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5일부터 선제적인 예찰에 나서고 있다.

26일까지 10.8ha를 예찰한 결과 그 중 4.4 ha 정도에서 먹노린재가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20일 지역농협 등과 긴급방제협의회를 갖고 25일에는 친환경 벼 작목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를 빨아 먹어 벼 잎을 말라 죽게 하거나 쭉정이로 만들어 벼 품질과 생산량 저하에 큰 영향을 준다.

생육과 번식이 용이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7~8월께 알을 낳으며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농가로부터 신청받은 먹노린재 방제약 배부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적기 방제 지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는 자기 논의 벼 포기 사이를 잘 살펴 먹노린재가 50포기에 1마리 이상 발견되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며 "먹노린재 순밀도를 줄이기 위해 산란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8월까지 담당 구역별 예찰을 강화하고, 친환경 논에 대한 방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옥천에서는 전체 3천여 농가가 1천900여ha 논(일반 1천710㏊, 친환경 195㏊)에서 연간 1만2천750t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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