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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관급공사 현장 장마대비 허술

전통문화체험관공사 토사유출, 하수관로공사 형식적 안전시설
비온 뒤 나 몰라라 방치

  • 웹출고시간2018.06.28 16:49:43
  • 최종수정2018.06.28 16:49:45

지난 26∼27일 내린 장마 비로 전통문화체험관공사장 가설울타리 밑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부 관급공사 현장이 장마대비가 허술하다.

군과 주민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6일과 27일에 옥천군에 내린 비는 27.6mm와 60.7mm다.

다행이 적게 내린 비로 피해는 없었지만 비가 내린 뒤 군에서 발주한 일부 공사현장의 경우 토사유출이 되거나 안전시설이 부족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 전통문화체험관 공사장은 토사유출이 발생했다.

이 사업은 한식구조 관급자재 조달문제로 지난 5월 14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지하와 기초공사가 끝나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비로 공사현장에 설치한 가설 울타리 주변에서 토사가 유출돼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데도 방치되고 있었다.

비 온 뒤인 지난 27일 안전시설과 관리가 부족해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옥천읍 하계리 하수관로 공사장.

ⓒ 손근방기자
40여 일간 공사가 중단된 탓인지 비가 내린 뒤에도 시공사 관계자 등은 찾아볼 수 없어 현장관리에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옥천읍 하계리와 동정리 3.8㎞ 구간에서 시작한 하수관로 공사현장의 경우 이날 작업은 하지 않았으나 도로에 안전간판 등 안전시설이 형식에 그친데다 공사를 한 후 덮은 부직포에서 먼지가 발생해도 누구하나 관리를 하지 않아 차량통행 불편과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장마철이 되면 감독이나 시공사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은 없는지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 온 뒤에도 현장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다.
ⓒ 손근방기자
그러나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성실시공, 책임행정이 아쉬운 실정이다.

공사는 모두 청주에 있는 업체가 하고 있다.

주민 A모(61·옥천읍) 씨는 "하수관로 공사장이 비 온 뒤에 관리를 하지 않아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공사업체에 현장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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