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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에 피어난 청순한 아름다움 '1회 노근리연꽃문화제'

연꽃이 전하는 색다른 여름 정취, 연꽃 사진촬영대회도 열려

  • 웹출고시간2018.06.27 12:52:12
  • 최종수정2018.06.27 12:52:12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핀 연꽃을 감상하며 축억을 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한바탕 장미꽃으로 물들었던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에 사랑과 평화의 연꽃으로 다시 한번 군민들을 유혹한다.

27일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1회 노근리 연꽃문화제가 이달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작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연꽃 정원이 올해 들어 완성도를 더하면서 평화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꽃들이 화려하고도 청순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연꽃 정원에서는 일반 연못에서는 볼 수 없는 천판연, 어리연 등 희귀연을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연꽃이 연못을 채우며 수려함을 뽐내고 있다.

60여년 전의 아픔을 딛고 화해와 사랑으로 피어난 연꽃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의 기쁨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대왕 연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은 수많은 연꽃 동호인들과 사진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서는 이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주민들이 연꽃의 아름다운과 정취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꽃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울윈드앙상블을 비롯해 해금공연, 성악 독창,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한국사진예술원이 주관하는 사진촬영대회, 연꽃사진전 등이 꾸며져 색다른 낭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영동군지회에서는 '추억의 사진전' 코너를 마련해서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옛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기도 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 같은 소규모 축제, 문화제 개최를 통해 노근리평화공원이 보다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축제장에 찾아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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