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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한 암 유전자 억제 주목

충북대 수의학과 최경철 교수, 암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김미래씨, 반려견 세포 연구로 줄기세포학회 학술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8.06.25 17:51:05
  • 최종수정2018.06.25 19:52:00

왼쪽부터 최경철 교수, 김미래 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연구원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암 유전자를 억제하는 효능을 연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에서 암을 억제하는 효능을 연구해 암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최경철(51)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

최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4차 국제암컨퍼런스 및 44차 대한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임파구에 전이된 결직장암 모델에서 치료유전자를 발현하는 줄기세포의 암억제 효능'이라는 논문으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 논문은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하는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s (인용지수 3.77)에 게재됐다.

이에따라 최 교수가 연구한 '줄기세포 암 억제 효능'은 향후 치료유전자를 발현하는 유전자조작 줄기세포가 다양한 월발성과 전이성 종양 치료에 중요한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암관련 대회는 23개국 1천6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암발생,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이 대학 수의학과 김미래(여.24.박사 1년)씨는 23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노령견 유래 유사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획득하기 위한 유전자 비통합 형질전환 방법'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해 학회등록금과 더불어 65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김씨 연구는 4가지 리프로그래밍 인자(Oct4, Klf4, Sox2, Glis1)를 RNA 형태로 노령견 섬유아세포에 도입시켜 반려견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체세포를 리프로그래밍 하기 위해 원암유전자인 cMyc 대신 Glis1을 사용했고, 유전자 전달체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대신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RNA 형태로 세포 내에 도입하는 유전자 비통합 방법을 사용해 향후 반려견의 질환 치료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8 국제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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