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6.25 10:30:04
  • 최종수정2018.06.25 10:30:04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 박구봉씨 감자밭에서 수미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옥천군 옥수수 감자 축제'를 20여일 앞두고 감자 산지인 옥천군 안내면에는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대청호 상류지역 청정 환경에서 자란 안내 감자는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덕에 달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감자농사 3년차에 접어든 박구봉(72·안내면 도율리)는 마을사람 몇몇의 손을 빌려 3천400여㎡ 크기의 감자밭에서 이틀째 수미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박 씨는 "올해는 파종기 때 자주 내린 비와 수확기 가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줄었지만, 7천kg 정도는 거뜬히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맺은 박 씨 감자는 일부는 지역 내 마트로 팔려 나가고, 나머지는 저장고에 보관했다 다음달에 있는 옥수수 감자 축제 때 선보인다.

굵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감자는 현재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에서 20kg 1상자 당 2만1천~2만3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청호 인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점으로 내건 '10회 옥수수 감자 축제'는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서 열린다.

감자와 옥수수를 비롯해 포도·옻나무 등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옥수수 따기·감자 캐기 등의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옥천지역에는 전체 995농가가 97ha의 밭에서 한해 2천9t가량의 감자를 생산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