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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관리·노하우 배우러 왔어요"

동남아 5개국 공무원 연수생, 복대동 '청주시 기록관' 방문
종이기록물 복원 등 교육·실습

  • 웹출고시간2018.06.24 16:51:56
  • 최종수정2018.06.24 18:23:07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록관인 '청주시 기록관'을 지난 23일 방문한 국가기록원의 '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역량강화 과정' 연수생들.

ⓒ 청주시
[충북일보]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의 기록문화유산 관리 방법과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청주시를 찾았다.

국가기록원의 '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역량강화 과정' 연수생들인 동남아 5개국 공무원 18명은 지난 23일 흥덕구 복대동 '청주시 기록관'을 방문했다.

해외 공무원들은 국가기록원과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KOICA)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연수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을 찾았다.

연수생들은 이번 방문에서 기록물의 보존 및 복원 정책을 설명들었다. 이어 서고환경 관리, 행정박물 보존관리 상태 등을 살펴보며 시청각기록물 디지털화 및 보존처리, 종이기록물 복원 등을 실습했다.

이들은 대통령기록관, 서울기록관, 외교사료관, 청남대 등을 견학하고 문화체험으로 경복궁, 덕수궁,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을 방문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연수생 대표 다누 산자야(Dhanu Sanjaya·스리랑카) 씨는 "대다수의 동남아 국가들이 기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기록물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록 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청주시 기록관을 롤 모델로 삼아 기록문화 정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문을 연 청주시 기록관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록관으로, 국가기록원은 지방자치 기록 관리를 선도하는 기록물 관리의 모범사례로 꼽고 있다.

이상률 청주시 행정지원과장은 "기록문화도시 위상 정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청주시 기록관 활성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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