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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댕댕이나무 '해아람' 신품종 등록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대량 증식 기반 마련

  • 웹출고시간2018.06.24 13:49:07
  • 최종수정2018.06.24 13:49:07

댕댕이나무 신품종 '해아람' 꽃.

ⓒ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충북일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댕댕이나무 신품종 '해아람'이 대량 증식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댕댕이나무의 신품종을 개발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결정(품종 등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란 신품종의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육성자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제도의 하나이다.

이번에 개발한 댕댕이나무 신품종은 기존의 댕댕이나무보다 열매가 1.7배 크며 신맛이 적어 식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신품종의 이름은 '해아람'으로 순우리말 '해(태양)' +'아람(열매)'의 합성어로 충북에서 탐스러운 햇살을 받고 자란 생명과 태양의 에너지가 넘치는 열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댕댕이나무는 설악산과 한라산, 백두산 등 해발이 700~2000m의 고산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간기능 활성화, 간세포 재생, 고혈압 예방, 항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용관 연구소장은 "댕댕이나무 신품종에 조직배양기술 등을 적용, 우량 건전묘목의 대량증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용 산림 식물자원을 꾸준히 발굴하고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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