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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고교생 61명 집단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모든 음수대 폐쇄, 저수조 등 급수시설 소독

  • 웹출고시간2018.06.24 16:57:40
  • 최종수정2018.06.24 16:57:40

폐쇄된 음수기.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지난 5∼15일 옥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자 3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옥천군보건소는 이 학교 기숙사 등 3곳의 음수대 음용수와 학생 2명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과 접촉해 감염되는 식중독이다.

사람의 침, 콧물 등 분비물로도 쉽게 옮길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이 학교의 모든 음수대는 집단설사가 발생한 직후 폐쇄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저수조 등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부터 전교생(716명)의 8.5%인 61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였다. 이중 3명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식중독 증세는 모두 사라졌으며, 15일 이후 추가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급수시설 등을 소독하고 2차례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사용을 허락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옥천군에서 제공하는 병입 수돗물을 7일째 먹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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