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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교장공모제 시행 학교 확정

도교육청, 초 2곳·중 2곳 선정
2014년 이후 85개교 실시

  • 웹출고시간2018.06.21 17:37:38
  • 최종수정2018.06.21 20:28:54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2학기 교장공모제 학교를 초등 2개, 중등 2개 학교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장 공모에 초빙형 3개 학교, 내부형 1개 학교를 각각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도교육청이 실시한 교장공모제 학교는 초등의 경우 2014년 6개 학교, 2015년 18개 학교, 2016년 16개 학교, 2017년 13개 학교, 올 1학기 5개 학교가 있다.

중등은 2014년 4개 학교, 2015년 9개 학교, 2016년 5개 학교, 2017년 8개 학교, 올해 1학기 2개교 등이다.

올해 교장공모제 학교는 2학기 4개 학교를 포함해 모두 9개 학교로 과거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됐다. 2015년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들어 교육계에서는 공모제 학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승진 위주의 교직문화를 개선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임용하도록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으나 일부 학교의 경우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고 일부는 특정인을 내정했다는 논란이 있어왔다.

교장공모제가 교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것은 2차례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다 자기소개서와 20쪽이 넘는 학교 경영계획서, 표절 심사 등 까다로운 전형 등으로 기피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원 수가 적어 교사 1명이 담당해야 하는 행정 업무량이 많아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지원해야 할 이유가 없고, 2년 후에 중간 평가를 받아야 하며, 내실 있는 교육보다는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야 하는 점도 교원들이 교장공모제를 기피하게 하고 있다.

또 전문직이 일반 교사보다 공모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는 교직 사회의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김병우 교육감 취임 이후에는 특정교원단체 출신이 교장공모제 학교에 많이 지원해 교장으로 임명됐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

도내 A교장은 "교장공모제가 적합한 학교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다"며 "올해는 과거보다 교장 공모제 학교를 축소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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