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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SNS 활용 사과재배기술 컨설팅 '호응'

국내 최고 전문가의 지도로 품질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18.06.21 12:07:18
  • 최종수정2018.06.21 12:07:18

괴산의 과수농가는 SNS를 활용해 국내 최고 전문가로부터 그날그날 컨설팅을 받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를 활용한 사과재배기술 컨설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괴산 사과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SNS를 활용한 사과재배기술 컨설팅은 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폰 SNS앱 '밴드'를 이용해 농가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면 국내 최고 전문가가 그날그날 농가가 해야할 일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해 등을 사진으로 올리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괴산지역 사과는 밤낮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인데다 우수한 사과만을 철저하게 선별해 상품화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최신 사과재배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아 선도농가와 일반농가의 재배기술 격차가 크게 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괴산군은 올해 예산 1천만 원을 들여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범농가 30개소를 선정해 사과재배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풍면에 사는 시범농가주 이학수(47)씨는 "귀농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재배기술이 부족한데다 교육을 받아도 그때 뿐이었는데, 매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사과재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센터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 1월 참여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시범농가를 선정해 진행되고 있으며, 사과수확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계속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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