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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여행 판도라상자 '관광도시 단양'

여성이 주체인 쉬코노미 여행지로 떠올라

  • 웹출고시간2018.06.21 11:15:15
  • 최종수정2018.06.21 11:15:15

단양을 찾은 여성 관광객들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남한강 잔도를 걸으며 풍광을 만끽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이 최근 여행 트렌드인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쉬코노미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이 소비 시장의 주체인 쉬코노미는 지금까지 패션·화장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엔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여행업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출국 여성은 1천245만 명으로 남성(1천238만 명)보다 많고 젊은 층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유명 탤런트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인 친정엄마를 통해 여행지로 단양을 선택하는 등 모녀나 자매, 친구 등 여성 커플 관광객이 최근 늘고 있다.

단양이 쉬코노미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체험과 먹거리,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진데다 도심을 따라 관광지가 밀집해 동선이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담삼봉과 사인암, 구담봉, 소백산 등 수려한 풍광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도심과 10분 거리인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데다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테마파크의 메인 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로 구성됐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 120여m 높이의 스릴감과 단양호반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황홀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재현해 놓은 화려한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밤이 되면 5만 송이의 일류미네이션 튤립이 불을 밝히는 비밀의 정원도 인기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도 필수코스로 뭉게구름을 징검다리 삼아 자유롭게 창공을 거닐다보면 무더위와 스트레스도 잊게 한다.

황토마늘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대명리조트와 소백산자연휴양림,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기호에 따라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인프라도 장점이다.

군 관계자는 "한해 1천만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는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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