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2 대입개편 개편안 공론화 의제 확정

교육부, 토론회 후 8월 말 발표

  • 웹출고시간2018.06.20 17:53:04
  • 최종수정2018.06.20 20:09:56
[충북일보]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의제(시나리오)가 4가지로 최종 확정됐다.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원, 대학관계자, 대입전문가 등 5개 그룹 총 35명이 지난 16~17일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에 참여해 지난달말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대입 특위)가 대입개편 공론화 범위로 제시한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 교과·종합 전형)간 비율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활용 여부 △수능 평가방식 등의 쟁점들을 놓고 토론한 결과다.

공론화 의제 제1안은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의 균형을 유지하되, 각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모든 학과(실기 제외)의 신입생을 45% 이상 선발, 수능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제2안은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 산정을 대학 자율에 맡기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쳐 학생의 전형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했다.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대학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안은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 산정을 대학자율에 맡기되, 특정 유형의 전형방식만으로 모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했다. 또 수능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대학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자율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제4안은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하고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안과 수능 상대평가 유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안 등을 담고 있다.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가 확정됨에 따라 국민 대토론회와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7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숙의자료 학습 및 질의응답, 토의, 종합토론 등을 거쳐 대입개편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권고안을 바탕으로 오는 8월말 대입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