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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LG하우시스·육군37사단
박만하·이순종옹 주택 신축

  • 웹출고시간2018.06.20 17:40:40
  • 최종수정2018.06.20 20:31:33

LG하우시스 최영각(오른쪽) 옥산공장 생산담당과 37보병사단 공병대대장 박경호(왼쪽) 중령이 박만하 옹에게 '주거환경 개선 자재 전달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LG하우시스
[충북일보] 지역 기업과 군부대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일 옥천군 청산면 하서리 마을회관에서 '6·25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자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LG하우시스 최영각 옥산공장 생산담당, 37보병사단 공병대대장 박경호 중령과 6·25 참전용사 박만하(91·21사단 백두산부대) 옹이 참석했다.

또 다른 6·25 참전용사인 이순종(88·2사단 노도부대) 옹은 병환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각각 옥천군과 청주시에서 거주하는 박 옹과 이 옹의 주택은 현재 외벽 균열 등으로 안전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노후된 상태다.

이에 LG하우시스는 37사단의 지원으로 주택 신축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신축에 필요한 창호와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37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와 지역 향토부대인 37사단은 올해 초 '1사1병영'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에는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박 옹은 "기업과 군부대가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주고 힘을 모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준다고 하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군이 협력한 이번 주거환경 개선 지원활동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분들에게 작게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 12명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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