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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야구에 관심 많아… 가을야구 최선 다할 것"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

  • 웹출고시간2018.06.19 21:24:24
  • 최종수정2018.06.20 18:18:51
ⓒ 뉴시스
[충북일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한용덕(54·사진) 감독이 올해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청주경기 7경기 중 4승 이상 거둘 것을 약속했다.

한 감독은 19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2018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청주경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한 감독은 "3년가량 고향팀을 떠나 있었다"며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는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고향에 돌아왔다는 감동도 느끼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정비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비도 빠르게 되고 성적도 좋게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청주 소재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민들도 야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선수단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임해서 가을야구를 목표로 잡았다"며 "처음에는 뜬구름 잡는 듯했지만, 현재는 많은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먼저, 팀을 잘 정비해 5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 포수 지성준(청주고)에 대해서는 "하드웨어나 마인드, 기술적인 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한화이글스의 안방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시합에 몰두하다 보니 충북 출신 선수 발굴에 대한 생각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차근차근 둘러보며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승이나 연패하는 팀을 보면 전력이 탄탄하다. 하지만, 한화이글스의 경우 부상선수도 많고 전력이 탄탄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최대한 집중해서 하다 보니 연패가 적은 것 같다"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1년 동안 하지 못했던 가을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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