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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19 14:57:11
  • 최종수정2018.06.19 14:57:11
[충북일보]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충북에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소재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 2개체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시점이 지난해(7월 24일)보다 5주 정도 빠르다.

올해는 봄철 기온상승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모기유충의 서식환경이 좋아져 모기 출현 시기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99%이상이 무증상이나, 감염자 250명 중 1명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이행되며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은 오한, 두통,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소실, 혼수상태로 진행될 경우 약 30% 사망률을 보여 매우 위험하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9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집주변 환경을 정리해 모기 유충을 구제하고,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 및 노약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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