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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 울려 퍼지는 '난계국악단의 흥'

도내 문화소외 지역 찾아 흡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멋 전해

  • 웹출고시간2018.06.19 14:30:39
  • 최종수정2018.06.19 14:30:39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퍼지며 도민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 4회 충청북도 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무엇보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괴산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이달 16일에는 증평군을 찾아 증평민속박물관일원에서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는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이어졌다.

특유의 흥겹고 섬세한 선율로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우리가락을 하나하나 알아갔다.

특히, 증평 공연에는 난계국악단이 양금 조재은, 소프라노 고현주, 색소폰 이정식 등과 협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오는 7월 옥천군과 10월 보은군을 찾아 특별하고도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으로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며, 도민들에게도 국악의 참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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