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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없는 보은군 만들기' 노인들이 앞장서

보은군, 금연건강지킴이 시행

  • 웹출고시간2018.06.19 10:52:45
  • 최종수정2018.06.19 10:52:4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월을 금연의 달로 정하고 65세 이상 노인 10명을 금연건강지킴이로 위촉해 '담배 연기없는 보은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금연건강지킴이는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돼 주4회 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등을 순회하며 흡연자에게 금연을 계도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음식점 및 금연시설에 대한 금연 모니터링 실시, 관내 각종 행사시 간접흡연 방지 등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군은 특히, 어른 앞에서 흡연을 꺼리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활용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방지와 흡연자로 하여금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금연건강지킴이들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홍보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또 흡연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금주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펼치고 있다.

흡연예방교육은 아동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려 성인기에 금연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금연건강지킴이 활동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를 감소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연 슬로건 활동을 펼쳐 지역의 흡연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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