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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5년 - ②기업 경영활동 지원·정주여건 개선

용수 공급·도로 개설 등 SOC 확충 착착
입주기업 실무협의회 구성 등 소통 강화
문화기능 갖춘 오송복합체육관도 건립

  • 웹출고시간2018.06.19 21:10:55
  • 최종수정2018.06.19 21:10:58

오송 바이오메디털지구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위치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과 기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5년(2013~2017) 동안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입된 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운영비 24억 원을 포함해 모두 432억 원 정도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확보한 정부예산액은 모두 1천669억 원에 이른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는 폐수처리, 용수공급, 국도 1호선과 36호선 연결도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지구 진입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을 추진하면서 1천47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에도 기반공사를 위해 198억 원의 국비를 따왔다.

지난 3월에는 청주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2020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오송복합체육관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171억 원이 투입되는 오송복합체육관은 연면적 4천400㎡ 규모에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충북경자청은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들의 체육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입주기업·기관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경영·정주여건 개선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북경자구역 입주기업 간담회 모습.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현재 충북경자구역에는 100여 개의 기업, 공공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3월 17개 기업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입주기업 지원 채널의 분산', 'GMP 인증 준비와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등록 제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충북경자청은 입주기업 실무협의회를 전격 구성했다. 실무협의회는 분기별 회의를 열어 경영·정주 여건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메디컬지구 내 입주한 연구기관이 성과품 등 생산을 위해 연구용지 내에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청내에 인허가 등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접수처와 상담소를 설치해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를 근거리에 있는 충북경자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택수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앞으로 바이오폴리스지구 준공이 다가옴에 따라 건축·환경·부동산 업무 등 민원업무 증가에 대비해 인원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촘촘한 사후관리를 통해 입주기업·기관들의 경영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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