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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 최소기간 준비로 업무공백 줄일 것

행정조직 개편 및 시의회 개원에 맞춰 추경예산안 편성 등
옛 동명초 부지 제천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 웹출고시간2018.06.18 13:34:56
  • 최종수정2018.06.18 13:34:56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이 민선7기를 위한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수업무만 진행해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18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에서 계속성이 요구되는 사업들은 충분한 인수인계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부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급한 지역경제를 돌보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검토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경제를 이끌 조직개편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7월 2일 취임식부터 검소하게 치르고 앞으로도 형식과 격식은 간소화하고 시민과 업무에 주력하는 내실 있는 시정 운영방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어 7월 5일 제천시 의회가 개원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될 의회와 상의해 곧바로 추경예산을 편성, 이를 통해 최악의 지역경기를 살리고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CJB청주방송 '충북은 오늘'에 출연해 "사람을 유입하는 사업이라면 무엇이라도 추진하겠다"며 "특히 레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대회 유치 예산을 기존 13억 원에서 5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통합지원센터 설립도 약속했다.

그는 "배구장과 야구장, 실내수영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체육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시설 사용이 용이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선거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옛 동명초 부지에 대한 구체적 구상도 밝혔다.

그는 "5천400평 규모의 동명초 부지를 시민광장으로 만들어 제천의 상징으로 삼겠다"며 "이 장소에서 대형 행사를 유치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물론 이미 약속한대로 세명대 제2캠퍼스를 만들어 대학 협력을 물론 도심 공동화 방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유입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실행계획 없는 인구 증가 정책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소비 인구 유입을 위해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을 잇는 '재래시장 투어길' 조성, '영화의 거리' 활성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태백선 철로 이설 후 동부권의 개발 수요가 많다"며 "이미 충북도와 협의를 끝낸 충북자치연수원을 신백동 일원에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시민 뜻을 받듦과 동시에 단 한명의 시민도 놓치지 않겠다. 퇴임할 때 박수 받는 시장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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