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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주머니골농원 슈퍼 오디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주말 농장서 오디따기 체험행사 ‘인기’

  • 웹출고시간2018.06.18 13:21:34
  • 최종수정2018.06.18 13:21:34

지난 17일 도시민 가족이 농장을 찾아 오디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음성] 새콤한 맛과 달달한 맛, 검으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노지 슈퍼오디가 최근 수확기를 맞아 소비자의 미각을 유혹하고 있다.

음성군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농장주 오인근·황명희) 4천950㎡에는 350여 주의 뽕나무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디가 출하되면서 평일 60여 명, 주말이면 120여 명의 주민들과 도시민들이 오디 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오인근씨의 체험 농장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디는 무 농약 재배로 이른 봄 전정한 뒤 잡초를 인력으로 뽑고 발효시킨 유기농 퇴비를 1년 더 숙성시켜 효소 성분으로 바꿔 밑거름을 주고 밭에 뿌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배하고 있다.

주머니골농원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 좋고 물 좋아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씨는 초여름 햇살을 받고 뽕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슈퍼오디를 털지 않고 일일이 따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음성군내 한약방을 돌면서 한약 찌꺼기를 수거해 액비로 만들어 잎이 나오고 오디 열매가 열리면 성장할 때까지 4회 이상 옆면 시비 살포를 하고 있으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EM미생물을 살포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오디와 차별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농장주 오인근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피서도 하고 오디도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해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강장제로 알려져 있고 특히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갈증을 해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쓰며,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슈퍼오디 출하가는 1㎏에 1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택배는 5㎏만 가능하다. 또한, 재래종 염소도 분양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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