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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청정지역 옥천서 새콤달콤 '산딸기' 수확 한창

청정한 재배환경 내세운 '옥천 산딸기' 이름값 톡톡
서울 가락동·대전 오정동 등 전국 대도시로 출하

  • 웹출고시간2018.06.18 13:20:47
  • 최종수정2018.06.18 13:20:47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 여태현씨 부부가 새콤달콤한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 옥천군
[충북일보] 대청호 청정지역 옥천에서 새콤달콤한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이 지역 노지에서 키운 산딸기는 5월말에서 6월말까지 딱 한 달간만 맛 볼 수 있는 제철 과일이다.

산딸기에는 노화 방지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다.

탄닌이라는 성분도 많아 몸 속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며,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옥천읍 매화리 5천200여㎡ 야산에서 20년째 산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여태현(77)·최장순(72) 씨 부부는 요즘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출하 시기가 비교적 짧은 산딸기 특성상, 납품 시기를 맞추느라 매일 7~8명의 근로자들을 구해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수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 씨 부부가 재배한 산딸기는 서울 가락동과 대전 오정동 등 대도시 농산물시장에서 kg당 평균 8천원 선에 거래된다.

지난 한해 2천500kg이나 되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본 여 씨는 "옥천은 산딸기 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고 있다"며 "병해충없이 잘 관리한데다 올해 일조량도 풍부해 지난해 물량 이상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청호 청정지역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옥천 산딸기는 특히나 높은 당도와 고운 빛깔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지역 전체 90농가가 12ha의 밭에서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맛·향·빛깔 모두 뛰어나 비교적 높은 가격에 대도시로 출하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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